[Animation] Freedom

제목

: 프리덤(Freedom)
원제 : Freedom
감독 : 모리타 슈헤이(Morita Shuhei)
각본 : 사토 다이(Sato Dai) / 치바 카즈히코(Chiba Kazuhiko)
제작 : 일본 / 2006
총화수 : 25분 × 7화
홈페이지 : FREEDOM-PROJECT.JP ( http://freedom-project.jp/ )(2008년 11월 현재)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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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에 대하여
Freedom-Project의 일환으로 일본의 식품회사 "닛신 식품"의 자사 컵라면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08년에 걸쳐 기획, 프로모션 되어진 프로젝트. Freedom 은 아키라를 제작한 오토모 카츠히로 감독이 참여한다고 해서 크게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거리 광고, 잡지, TV 외, 동일 세계관의 SF 애니메이션 제작되어졌으며, TV 광고 및 OVA의 테마송은 우타다 히카루가 이 프로젝트에 맞춰 작성한 This is Love. TV 광고와 OVA 작품은 연동하고 있는 듯 하지만 차이점도 많다.

< 그러니까, 이게 라면 광고라고 >

TV 광고로 2008년 3월 31일까지 여러 시리즈로 제작, 방송되어졌으며 OVA 타이틀은 Freedom 이란 타이틀명으로 Yahoo 동영상의 웹 스트리밍 방식으로 선행 방송된 후, DVD 로 편당 30분, 전 6편으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특별편으로 7편이 "Freedom Seven"으로 추가 발매되었다.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그린 선라이즈의 작품으로 자유라는 테마를 컵라면이라는 제품에 연동시킨 어떻게 보면 어의 없는 프로모션 작품인데 반해, OVA 는 꽤나 수작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오토모 카츠히로는 프로젝트 진행도중 의문의 하차를 하였는데, 한 잡지에서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TV 광고에서도 하차하였으며, 물론, 최초의 설정은 확실히 참여하였지만, 나는 물러났으므로 이후에는 다른 누군가가 작업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오오토모 카츠히로 감독과 그의 출세작, 아키라 >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 건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라고 대답하고 있는데, 내용이 자신의 작품인 Akira 와 비슷한 기획에 원래 내켜하지 않던 그였기에, 또한 그가 감독하고 있는 "蟲師"라는 영화의 제작에 영향을 줄 것같아 하차한게 아닐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작진측에 의하면, 오오토모의 역할은, 물론 슈퍼바이저의 입장에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였지만, Akira 나 Steam Boy 같이 오오토모가 원작, 감독을 담당하던 작품과는 달리 여러 스탭에 의해서 제작되는 작품이라, 초기 설정에는 관여했지만, 실제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공식 발표는 하차는 아니고, 원래부터 초기 설정만 담당이었다라고 하고 있지만, 여러 잡지에서의 인터뷰도 그렇고, 초기 설정만 담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건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한 점등으로 미뤄보아 공식 발표와는 달리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줄거리
Eden의 역사
1969년 아폴로11호월면 착륙.
2035년 FREEDOM project개시.
2041년 우주 스테이션 「FREEPORT」완성. 달표면 도시 「FREEWAY」건조 개시.
2048년 FIRSTBASE완성.
2052년 DOME1의 아래에 지하 도시 완성.
2063년 DOME1완성. DOME2건조에 착수.
2069년 인구증가에 수반해 지하수로건설. 지하수맥으로부터 물을 끌어 들인다.
2081년 달표면 도시 확장.
2101년 「대액재」라고 불리는 해. FREEPORT, 지구에 낙하.
          달과 지구의 교류가 단절. 지구의 자연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
          천연자원을 둘러싼 내전과 분쟁 다발.
2102년 FREEWAY, 지구에 구호를 보내지만 실패에 끝난다.
          운영국은 달을 인류 마지막 도시로서 국가 형태로 설립할 것을 발안.
2104년 운영국은 FREEWAY의 완전 자치 선언을 실시한다. EDEN공화국 선언.
2105년 지구로부터의 마지막 배가 도착. EDEN완전 봉쇄. 지구 문명 붕괴.
2109년 EDEN(은)는 쇄국 정책을 취한다. 이래 정체의 시대가 계속 된다.
2205년 제5돔의 소각 플랜트로 폭발 사고 발생. 25명의 운영국 인원이 목숨을 잃는다.
2257년 「더·데이」사건 발생.
2267년 현재.

< 이곳이 월면 도시, Eden >

23세기, 인류는 달에 이주해 있었다.「과학기술 연구의 자유」, 「지구로의 여행의 자유」가 차단된 월면 공화국 「EDEN」에서는, 고도의 방사능으로 인해 지구 문명이 붕괴되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일방적인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자유에 불만을 느낀 타케루는 진짜 자유를 갈망하는 가운데, Eden 이 감추고 있던 진실을 서서히 접근하기 시작한다.

출처 : FREEDOM-PROJECT - Wikipedia( http://ja.wikipedia.org/wiki/FREEDOM-PROJECT )


by kaijer
당초 시작은 바이크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찾다가 발견한 작품으로, 가볍게 본다는 것이 결국 집중하며 보게 만들게 된, 의외의 수작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다행히도, 길지 않게 7편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약간은 서두른다는 느낌을 약간은 들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 조낸 배고픈 것이다!! >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이 작품이 단순히 컵라면 하나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 다른 의미의 이 엄청난 프로젝트는 그러나, 아키라를 만든 오오토모의 활약으로(물론 중간에 하차했지만) 꽤나 완성도 높은 수작이 되어버렸다.

어쩐지 보는 내내 컵라면이 많이 등장하더라.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그 컵라면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 물론 중간 중간에 컵라면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TV 광고처럼 구구절절히 제품의 특징이나 그런 것들을 나열하지 않고, 그냥 맛있네 하고 마는 정도로 끝나는데, 이게 또 굉장히 달콤하게 들리는 지라, 보다 보면 출출해지고, 출출해지다 보면 컵라면 하나가 땡기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자유라는 느낌에 조금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비클 >

이 컵라면과 이 작품의 메인 주제인 자유와의 연관성은 찾기가 힘들지만, 확실히 자유를 찾아나서는 소년들의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게 진행이 된다. 특히 비클(아마도 영어의 Vehicle 에서 따왔겠지만) 이라 불리우는 바이크 비슷한 메카닉의 등장은 자유라는 주제와 맞물려 꽤나 스피드하게 자유라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7편이라는 짧은 화수에서 보듯, 뒤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너무 건성으로 뒷수습하기 바빠지고, 그렇다보니, 자유라는 주제가 점점 희석되어 간다는 느낌이 남아서, 자유라기 보다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갈망?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정도로 의미를 제한하게 되어버린다.

아무튼 컵라면이 가장 인상깊게 남았으니, 이 프로젝트는 그런면에서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Freedom, 7부작, 2006년작, 닛신 식품, 선라이즈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