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임 명 : 오디오 서프(Audio Surf) 출 시 년 : 2008년 프로듀서 : Dylan Fitter 장 르 : Music 음성지원 : 부분지원 OST여부 : 유 플랫폼 : Windows XP 언 어 : 영어(본인 플레이 기준) 홈페이지 : Audio Surf : Ride Your Music( http://www.audio-surf.com/ )(2008년 9월 현재, ENG)
Audio Surf 제 11회 Independent Games Festival 에 Exllence in Audio 부문과 Audience Award 등 2관왕을 차지하며, 하프라이프등으로 유명한 Valve사의 Steam을 통해 정식 데뷔, 2008년 2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되며, 인디게임으로 2008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온 리듬 게임.
< 2008년 인디게임, 최대의 문제작, Audio Surf >
by kaijer 개인적인 생각으로 리듬게임은 흥행"못"하기 정말 힘든 장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본인이 플레이 해보지 못하거나, 들어보지 못한 리듬 게임이 있기도 하겠지만, 본인이 들어보거나 플레이 해본 게임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있기 때문이다.
< 추억의 게임, 비트매니아 >
멀리로는 비트매니아, Dance Dance Revolution 부터 시작해서, 가깝게로는 태고의 달인, 응원단, 그리고 T3 엔터테인먼트가 한빛을 먹도록 만들어버린 댄스 게임 오디션까지...
이유는 뭐 여러군데서 찾을 필요도 없이, 소재가 음악 이라는데 있다. 우리가 그냥 가볍게 듣는 음악일지도 모르지만, 이 음악이라는 게 굉장히 큰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게임이나, 영화를 다 본뒤에도 이러한 음악때문에 다시 보고 싶어지거나, 혹은 그 게임이나, 영화를 좀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음악관련 게임의 게임성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서 거기인 게임성이 모두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주는것은 바로 이러한 음악의 힘이 크게 작용한 거라는 생각이다.
그러한 게임성을 갖고 있지만, 몇가지 특이한 게임성을 보여주는 게임도 분명히 있다. 미즈구치 테츠야의 게임 루미네스가 그랬고, 지금 이야기할 오디오 서프가 바로 그렇다.
< (내가) 최고의 찬사를 보낸 인디 게임, Audio Surf >
이 게임은, 국내 인디게임의 성지(방금 내가 붙힌)인 포스트 인디 게임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그다지 흥미도 가지 않았고, 많디 많은 리듬 게임과 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던 작품이었다.
그러다, 마침 시간남아 돌던차, 해볼려던 찰나, 딱히 구입하고 픈 동기도 안생기길래, 해적판을 받아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나의 첫 인상.....
이런 게임은 사줘야 한다.라는 것...
나는 그 즉시, 해적판을 지우고, 새로 구입해서 즐기게 되었는데, 뭐 차후 이야기 하겠지만... 이로 인해 하프라이프 : 오렌지 박스도 구입하게되었다는...... OTL... 각설하고..
이 게임의 많은 장점과 단점은, 위의 포스트 인디 게임의 Audio Surf 리뷰 를 참고하시면 되고 이 게임이 타 음악 소재의 리듬 게임과 다른 것은 딱 하나다.
바로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파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것.
< 분석 중.... >
그런데 이 특징(물론 다른 특징도 많지만)이 시사하는 바는 엄청나다.
여타 다른 음악게임에는 즐길수 있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고, 수록되어 있음으로 인해 게임의 수명이 제한되어 있다는 약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러한 제약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자신의 컴퓨터에 음악파일이 100곡있다고? 아니 1000곡 있다고? 그렇담 이 1000곡을 모두 플레이 해볼수 있는 그런 엄청난 볼륨을 자랑한다.
문제는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어떠한 방식으로 플레이 시키느냐는 것이다. 느린곡을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게 플레이 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빠른 곡을 느린 손놀림이 필요하도록 플레이 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대단한게, Audio Surf 는 자체적으로 음악분석엔진을 내포하고 있어서, 유저가 선택한 음악을 분석하여, 그 음악 스타일에 맞게 스테이지를 구성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게 거의 완벽에 가까운 퀄리티를 자랑하는지라, 변칙적인 리듬, 즉 느렸다 빨라졌다 하는 곡들도 거의 완벽하게 분석해서, 게임을 즐기는데 아무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 빠른 곡이면 복잡하고, 느린 곡은 약간 한산한 편이다. >
내가 이 게임에 반한 점도 바로 그점이다. 기존에 있는 리듬 게임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기술이 잘만 적용된다면, 응원단을, 태고의 달인을, 오디션을 모든 곡들에 적용해서 플레이 해 볼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수익구조를 더연구해봐야 하겠지만, 분명 혁신에 가까운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게임은 이 외에도 여러 장점을 내포하고 있는데, 뭐 길게 이야기 해봤자 입만 아프고,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루미네스와 레이싱이 만나 3D가 되었다는 느낌이랄까...
어찌되었든 이 게임이 차후 음악 소재 게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아무 영향도 못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 게임은 물건이다 라는 느낌은 변함없는 사실이 될 것이다.
< Audio Surf >
p.s 왠지는 모르겠지만, 해적판과 정품의 차이가 존재, 정품이 좀더 스피디하고 더 복잡함. 왜인지는 모르겠음, 고로 정품을 구입해서 하는게 더 재미있음. 정품구입은 이곳
그래픽 : ★★★ 사운드 : ★★★★★ 시나리오 : ★ 작품성 : ★★★★★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