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론다 번
출판사 : 살림 Biz
Release Year : 2007(국내)
완결 : 1권









'위대한 성공의 비밀'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역사상 위대했던 사상가, 과학자, 개척자, 창조자등은 사실 '위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구전과 문학, 종교와 철학에서 단편적으로 전수된 이 비밀은 인생을 뒤바꿔 줄 마법 같은 법칙으로 개인에게 행복한 삶과 물질적인 성공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시크릿』은 수 세기 동안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우리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 비밀의 힘을 이용하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하며 돈, 인간관계, 건강, 세상, 당신, 인생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위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여기에는『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존 그레이 등 부와 성공의 비밀을 잘 활용하여 성공한 2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비밀에서 비롯된 기적 같은 이야기와 성공 인물들의 메시지, 저자가 발견한 손쉬운 방법 및 비결 등을 모두 수록하였다.


by kaijer
예전 나는 이 책을 쓰레기라고 표현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지금, 솔직하게, 그 때 내가 말한 게 잘못이란 것을 인정하겠다. 수없이 쏟아지는 특색없는 자기계발서들 중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나은 책이라는 것을 인정하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정말 환상적이고 멋있냐...라고 한다면.. 여전히 나는 대신 욕을 하겠다.

솔직하게, 나는 이 책을 까기 위해서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을 부정해서? 아니.. 이 책의 내용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모두 맞는 말이기 때문. 그런데.... 자기 계발서적 중에서 과연 틀린 말을 하는 책들이 몇권이나 있을까. 자기 계발 서적엔 정말 멋있고, 옳은 말들만 구구절절 들어있다. Secret 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이다.

그럼 왜 까고 싶냐고? 또 한번 "솔직하게"라는 표현을 쓰자면, Secret 이 아닌 자기 계발 서적에 대해서 까고 싶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기 계발 서적은 무책임 하다. 지치고 고된 삶에 뭔가 자극적인 충격을 받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아주 작게 속삭임을 해대며 이렇게 저렇게 하면 삶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댄다.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죽는 것보다 더 힘든 게 살던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과연 책 한권으로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서 나오는 몇가지 좋은 글귀들을 찾아다 몇자 적고, 끄적 끄적 옳은 말, 좋은 말, 온갖 가져다 꾸며놓은 채, 그렇게 책 한권을 내놓고,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을 바꿨다면, 좋은 것이고, 아니라면 말고....

뭐 까놓고 말해, 자기 계발서적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뒤져보면 다 나오는 말들이다. 다 옳은 말들이지만, 가만히 읽다보면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싫은 것은 교과서를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것도 주입식 교육을 위한 교과서 말이다. 한 단락이 끝나면 마지막에 항상 그 부분이 요약해서 정리가 다 되어 있고, 그것들을 외우고 가슴에 되새기면... 아싸~ 성공이다...... 으...응???

나도 그렇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아마 이런 식의 구성은 쉽게 먹혀들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거부감이 든다.

다 아는 이야기들, 뻔한 스토리, 뻔한 구성..... 문제는 나다. 주입식이든 무엇이든, 내가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면, 이 책은 굉장한 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식의 자기 계발 서적은 그리 사람들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힘이 없다.

자기 계발 서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이다.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이지만, 자신이 이렇게 행동을 안하면, 말장 꽝이다. 하지만, 이러한 말만 가지고는 독자들을 행동하게 만들기란 무척 힘이 들다. 단지 좋은 말들의 나열만 가지고 이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독자들을 행동하게 만드느냐..... 그런게 대부분의 자기 계발 서적에서는 빠져있다.

Secret 도 그렇다.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뭔가 가슴에 충격을 줄만한 일도 없다. 옳은 말들이지만, 딱히 가슴에 와닿지도 않는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잊고 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나름 의의를 찾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기존에 나와있는 자기 계발서적보다는 조금은 발전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고, 그런 점에서는 다른 서적보다는 좋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지는 않다.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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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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