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지훈
출판사 : 샘 앤 파커스
Release Year : 2010(국내)
완결 : 1권









'혼, 창, 통'
(혼)
"즐기는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다"
"능력의 차이는 5배, 의식의 차이는 10배"
"돈으로는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창)
"손이 진흙으로 더러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몸은 군중 속에 있어도, 눈은 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어 보라."

(통)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마라"
"삐져나오는 못은 더욱 삐져나오게 하라."
"흐르지 못한 물은 썩기 마련이다."

by kaijer
"월요일의 기적" 혹은 "시크릿" 등으로 요약되는 자기계발서적들의 무책임함에 싫증을 느껴 딱히 그러한 류의 책들을 더이상 찾지는 않게 되었다. 혐오.. 라기 보다는 오히려 짜증이 밀려오기 때문인데, 이번에 읽게 된 "혼, 창, 통, 자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이하 혼창통)은 그러한 와중에 읽게 된 책이었다.

대체로 자기 계발 서적들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열이면 열, 모두가 바른, 아주 좋은 이야기 들이다. 부지런해라. 자기를 끊임없이 변화시켜라. 포기하지 마라. 꿈을 갖고 있어라. 뭐 기타 등등.... 참 좋은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이야기들을 보기 위해 책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아깝다. 왜냐면 속칭 "쓰레기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다 보면 그보다 더 좋은 이야기들이 메가톤 급으로 쏟아지니까 말이다.

그런걸 차지하고서라도.... 부지런하고, 자기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포기하지 말고, 꿈을 갖고 있고..뭐 기타 등등..... 하면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문제는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자기계발서에는 좋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문제는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무책임함이란 바로 이런 것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든다면 작심삼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진다는 이 한자성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작심삼일을 100번 해보라고 한적이 있다. 그러면 300일이니까, 그렇게 1년을 보낼수가 있다나.....

근데 
작심삼일 100번 해보셨나요.... 그래서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작심삼일 10번하기도 힘들던데요........ 그건 다 니가 게을러 빠져서 그런거야!!!!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ㅡ_-)a

내가 자기계발서적들보다 소설 연금술사를 더 쳐주는 이유가 거기 있다. 연금술사에는 감동이 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적들 보다 좋은 소설책 한권이 더 나은 이유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책 혼창통 역시 다른 자기 계발 서적들과 다를 바가 없는 구성을 보이고 있다. 좋은 이야기들은 넘쳐난다. 다만 다른 자기 계발 서적들과 다른 점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거의 90% 정도 흡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랄까나..... 뭐 이건 개인적인 일이겠고...

아쉬운 점은, 대상이 평범한 월급쟁이나, 혹은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CEO 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 혹은 팀장 급에 있는 사람들이나, 혹은 리더로서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기에, 그렇지 않은 이들이 읽는 다면, 단순히 저명한 사회 인사들의 영웅적인 전기를 읽는 것 이상으로 와닿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분명, 혼창통은 시크릿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지만, 그만큼 한계와 대상이 뚜렷한 탓에 아쉬운 점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책인 듯 싶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한국에서는 많이 적용하기 힘든 사례들이 많다는 것도 또 하나의 문제점이지 않을까 싶다....

상위 % 에 드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책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다른 자기계발서적을 읽거나, 혹은 연금술사를 강추한다.... 특히 청소년들이라면 연금술사를...ㅡ_-)a

추천 명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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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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