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 당신은 용서할 수 있습니까?
감독 : 이상일 
제작사 : 도호영화사
각본 : 요시다 슈이치 (Shuichi Yoshida)
캐스트 : 츠마부키 사토시 (Satoshi Tsumabuki) / 후카츠 에리 (Eri Fukatsu)
제작 : 일본
개봉일 : 2011/06/09(국내)
상영시간 : 139분
총평 : ★★★☆



줄거리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 사람을 죽였어”
이 사랑... 당신은 용서할 수 있습니까?

국도에 버려진 시체로 발견된 한 여인… 범인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유이치(츠마부키 사토시). 어찌됐건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 죽음이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 되묻고, 아버지는 딸의 죽음보다 죽음의 이유를 애써 믿으려 하지 않는다. 유이치는 사이트에서 만난 또 다른 여인 미츠요(후카츠 에리)와 도피하고, 손주의 죄로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고개를 숙인다.



우발적이었지만 살인 후에야 진정한 만남을 깨닫는 유이치와 그와 동행하고 나서야 자신이 그토록 외로웠음을 깨달은 미츠요. 모두가 피해자 이길 원하는 세상, 그래서 악인이 되어야 했던 그들. 이 사랑은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출처 : 무비스트 ( http://www.movist.com/movist3d/movie.asp?mid=43067&op= )


by kaijer
나는 종종 착하다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그런가 나쁜 남자가 대세인 요새에는 그리 인기가 없는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그래도 착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니까- 정말 착한 사람이 된 마냥, 나 착하다 하고 자랑(?)도 하고는 하지만 과연 내가 정말 착한가에 대한 이야기는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오리무중 나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나는 나쁜 놈(?)인가. 나쁜 남자라면 인기가 좀 있었겠지만- 그렇지는 않으니까....흐음..... 소데스네;



맥도날드에서 한 아이가 햄버거를 사먹으려고 하는데 딱 100원이 모자른다. 그 아이에게 다가간 나는 100원을 건넨다. 그래... 이거는 착하다.......
그 반대의 상황.... 100원이 모자른 아이에게 다가가 오히려 100원을 빼앗는다.... 그래... 이거는 나쁜 거다.....
그렇다면.....

그냥 신경쓰지 않고 내 할일만 하고 나온다면...???

세상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나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고....

영화 악인은 실은 이러한 선함과 악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아니다. 비록 수많은 악인이 등장하고 굵기가 다른 악함이 등장하지만.... 상처를 서로 주고 받는 인간관계에서 보여지는 일상의 일들이다. 비록 그 결과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악함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그것보단 이 영화가 제시하고 싶은 것은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록 살인을 저지를 자라 해도, 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비록 상처를 주었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보기만 해도 행복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 분명 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일지어다. 행복한 모습을 보기만 해도 좋은 그런 소중한 사람.

그러한 소중한 사람이 없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다. 소중한 사람을 만들 수 있는, 찾을 수 있는 기회.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 쉽지는 않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으면....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리라...

모두 소중한 사람을 찾았으면 좋겠다.

영화속 한 장면

< 악인, 2010년작, 도호영화사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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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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