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 내가 게임 기획자로서 소질이 없구나 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작품


2. 히트맨 : 코드네임 47 을 또렷이 기억하는 게이머로서, 히트맨 GO 가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 겉모습만 보고 "히트맨을 이딴식으로 만들어버리다니" 라고 탄식을 내뱉었었더랬다.

그도 그럴것이 몇몇 유명 게임 브랜드가 모바일 기반으로 넘어오면서 브랜드만 딴 퍼즐게임이라던가, 양상형 게임에서 브랜드만 살짝 따온 정도의 게임들이 많았으니까... 히트맨도 그럴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왠걸....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으로 탈바꿈 시킬줄이야... 그것도 아주 간단한 체스(장기)계열에 보드게임으로 말이다.


3.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잠입과 암살이라는 히트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들을 단순한 보드 게임위에서 너무도 완벽히 잘 살려내었다.


4. 게임방식은 턴제방식인데 가장 기본적인 턴제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와 체스를 기본으로 이를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로, 내가 캐릭터를 한 턴 진행 시키면, 다른 적 캐릭터들도 한 턴을 진행시키는 방식


5. 적 캐릭터들은 움직이는 구역이 따로 존재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구역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옆이나, 뒤치기를 해서 적을 물리칠 수 있고 또는 변장을 하여 그냥 지나치기도 하며 서류가방을 몰래 빼오거나, 열쇠를 획득해 무사히 탈출구로 탈출하는게 목적. 물론 요인 암살 챕터도 존재한다.


6. 미니어쳐 느낌의 그래픽도 마음에 듬


7. 다만 아쉬운 점이 시나리오가 전무하다는 점이 아쉬움. 챕터 중간 중간에 짤막한 시나리오를 집어넣어 주었으면 더 몰입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데...... 시나리오가 있어도 한글화는 될 일이 없으니까.. 머;;;;


8. 마지막으로 예전 다이너 대쉬나 혹은 컷더로프에서 처럼 무료로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챕터가 계속 늘어날 듯;;;; 하지만.. 실제론 어쩔려나;;;;


아.. 히트맨이 갑자기 땡기는 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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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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