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젤다의 전설에 영향을 받아 나온 게임. 물론 여러모로 젤다의 전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 선방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의 제목을 번역기로 돌리자면 Oceanhorn - 미지의 바다의 몬스터 - 라고..... Oceanhorn 은 여기서 고유명사로 몬스터에 해당함.


2. 하지만 젤다의 전설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의자가 단순히 던지는 도구로 전락되어버렸다든가, 침대가 그냥 아무 의미없는 오브젝트에 불과하다던가, 작중에 나오는 여러 읽을 수 있는 오브젝트들이 의미가 없다든가... 하는 점들은 조금 더 아기자기함과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게임에 딱 거기까지라고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3. 장비와 마법을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부분은 약간 아쉬운 부분, 교체 자체가 귀찮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마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된다. 마지막에 배운 블랙홀 마법은 한번도 써보지 않은 최강의 마법이랄까.... 가장 쓸만한게 힐링 하나.


4.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퍼즐이지만, 또 아쉬운 점도 퍼즐. 던전에 퍼즐을 통해 길을 찾는 과정은 분명 매력적이긴 하지만, 가끔 도통 알 수 없는 퍼즐들도 존재. 퍼즐 이라기 보다는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 것인데, 정말 평범한 지형 오브젝트 안에다가 아무 표시도 없이 그냥 퀘스트 아이템을 숨겨버리면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다행히 많지가 않아서 다행


5. 스토리는 조금 난해하면서도 딱히 와닿지 않음. 해석을 잘못해서인지, 왜 주인공이 여행을 떠나는 건지, 그리고 죽은 것처럼 연출은 다 해놓고 아주 멀쩡히 등장하는 아버지는 또 뭐란 말인가. 그리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히로인이 없다!!!!!!!!


6. 게임이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한 듯, 스팀으로도 출시가 되었더라... 아쉽게도 i-OS 는 한글이나, 스팀은 한글 미지원이라는;;;;


7. 클리어 100%, 게임시간 대략 22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This Is The GAME > i-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ra Croft GO  (0) 2015.09.27
[Game] G5 Games  (0) 2014.10.25
[Game] Hitman Go  (0) 2014.09.08
Posted by Young79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