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곤혹스러웠던 PS2 조작으로 인해 개인적 난이도가 대폭 상승


조작미스로 죽기도 많이 죽었고, 잠입임에도 들키기는 또 많이 들켜서 경고가 해제될때까지 숨어있었던 탓에 분명 노말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타임이 50시간에 육박


이렇게 고역이었던 게임을 한 번 하고 나면 동류의 게임에 대해서는 기겁을 하게 된다... 또 다시 하기가 싫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코지마 히데오의 영화사랑이 곳곳에 묻어나온다. 과도하고 폼만 잔뜩 잡는 이벤트 영상, 세이브 할 때마다 패러매딕이 해주는 영화소개 등등


특히 이벤트 영상은 무척이나 많은 시간을 할애한 듯한데,, 이것은 제작뿐만 아니라 플레이 시간에도 많은 부분 영향을 미쳤다. 게임 초반 플레이 5시간 중 1시간 30분이 영상인 것은 조금 당황스러웠던 부분. 게다가 대사도 많다. 웃긴 건 다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대사. "죽기 전에 내가 왜 이랬는지 알려주지.. 블라블라.." 스타일에.... 아, 뭔가 스토리가 훌륭하단건 알겠는데 계속 보다보니 지겨운 부분이 나더라


가장 아쉬웠던 건 내용을 알고 게임을 시작했다는 거.... 그래서 충격의 반전이 충격적이지 않았고.. 결국 확실한 교훈, 절대 미리 내용을 알지 말 것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


다음은 포터블 옵스.....



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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