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천추 - MMO

MUSIC On/J-pop 2005. 11. 28. 22:59


This is Game.com 기사



MMO  -천주-        (가사출처: 이글루스)

때는 199X년
인류는 제 2의 세계를 창조했다
인터넷상에 만들어진 가상세계, 즉 사이버 스페이스다
플레이어는 가상세계에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그 세계의 주민이 될 수 있다
그곳에는 같은 가상세계에 접속한 인간들이 존재한다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세계를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시스템. 그것이 MMO

의존증후군 MMO
끝나지 않아 끝이 보이지 않아
무한반복의 MMO

영원히 계속되는 살의의 연쇄, 일본전국에서 펼쳐지는 학살극
국가의 위신을 건 싸움 버철 전투 IN MMO
벌레도 못죽일 것 같은 낯짝을 한 녀석들이 마우스를 한 손에 들고 대 학살
PKK PKK PKKKKKK
디지털 코드로 변환되어 세계를 떠도는 욕설과 반말
니트가 시트에서 남몰래 치트 Deep하게 계속되는 증오와 질투
모니터에 들러 붙어 뇌 속까지 찌들어
지팡구 VS 대한민국 MMO

가상세계에서는 현실과 달리 자신만의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라는 동료들이 있다
거기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인간”들의 관계가 있다
현실세계에서는 찌질한 인생을 살아왔던 인간이라도
계속 마우스를 클릭하고만 있어도 “카리스마” 가 될 수 있다
재능도 근성도 필요없다. 필요한 것은 막대한 시간 뿐
「자기실현의 욕구」를 가장 간단하게 성취시켜주는 세계. 그것이 MMORPG이다.


에브리바디 고 에이에이오 뇌천직격MMO
DSL FTTH 고속회선MMO 
사이버 워 반체제 블로그 폐인생산MMO
초딩방학 중딩방학 쨘쨘BANBAN MMO
TCP UDP 서버직격MMO
현거래 스틸질 레어아이템 겟이다MMO
아침에 일어나 밥 쳐먹고 오늘도 오늘도MMO
사냥사냥사냥사냥사냥사냥사냥 동료들과 잡담MMO 

멈출 수 없어 멈출 수 없어
의존증후군 MMO
끝나지 않아 끝이 보이지 않아
무한반복의 MMO

사냥중 귓말을 보내온 여성 플레이어 여기선 희소인종 놓칠 순 없지
아이템을 잔뜩 줘서 꼬시기 성공 MMO결혼 콩그레츄레이션
시간이 흘러 현실에서 만나기로 해 두근거림을 가슴에 안고 신주쿠에 으쓱으쓱
나타나는 그녀는 완전 드럼통 100t폭유 미지와의 조우
입술을 쭉 내밀고 맥주를 마시네 꼬치구이를 덥석 무네, 안주를 다쳐먹네
「우리들 현실에서도 부부로 보일까?」암흑의 사신이 웃음을 짓네
천박한 웃음에 분노의 어퍼컷 앞니가 날라가 유혈사건
결국은 간이재판소행, 눈물 없이는 말 못하는 징역2년

시간만 있으면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MMORPG의 시스템은
매우 강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게임을 접는 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말소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차례차례 현실이 가상세계에 먹혀버려 현실에서의 사고능력을 정지시킨다
게임 중엔 늘 눈을 반짝거리며 엷은 웃음을 띄고 있지만
그 모습은 이미 혼을 빼앗긴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2진수에 지배된 우민들이여 어서 현실에 눈을 돌려라!!


kaijer's 曰
여기...

음악에 미친놈이 한명있다.
애니에 미친놈이 한명있다.
게임에 미친놈이 한명있다.
영화에 미친놈이 한명있다.
독서에 미친놈이 한명있다.

이들중 정상이라고 부를수 있는 사람은???

.
.
.
.
뭐든지.. 과하면 안좋다... 적당히 적당히...뭐든 적당히....


Posted by Young79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