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어나더 코드 : 2개의 기억

게 임 명 : 어나더 코드 : 2개의 기억(アナザーコード : 2つの記憶)
출 시 년 : 2005년 4월 6일(한국)
제 작 사 : Cing
총괄기획 : Satoru Iwata
장 르 : Adventure
음성지원 : 지원안함
OST여부 : 유
플랫폼 : Nintendo DS
언 어 : 일어버전
홈페이지 : アナザーコード 2つの記憶( http://www.nintendo.co.jp/ds/anoj/index.html )(2007년 2월 현재)


어나더 코드 : 2개의 기억은
NDS 라는 신기종을 이용하여 새로운 어드벤쳐의 진화를 제시한 작품. 과거 Murder Club 과 琥珀色の遺言 등을 발매했던 Riverhill Soft 사의 해체이후, 주력 멤버들이 다시 뭉쳐 만든 CING 사에서 만든 작품이다.

일본판과 국내판은 アナザーコード : 2つの記憶로 북미판은 Trace Memory 로 출시.

NDS 이기에, NDS를 위한, NDS 라서 가능한 이 어드벤쳐 게임은 기존 일본식 어드벤쳐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할수 있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에서 한걸음 진보한 작품이다. 특히 NDS의 특징인 듀얼스크린과 터치스크린을 활용할수 있는 만큼 충분히 활용했으며, 거기에 더해 내장된 마이크도 활용해야 하는 등, NDS 를 사용하여 이런 작품도 가능하다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 주고 있는 작품.

< 전형적인 포인트 앤 클릭 형 어드벤쳐 >

비록 플레이 시간에 짧음과 스토리의 2% 부족은 이 작품을 아쉽게 만든 요소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의 퍼즐은 NDS를 소유한 게이머라면 필히 해봐야 할 작품이며, 동시에, NDS 를 정말 잘 샀다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참고사이트
: Post-Adventure(어드벤쳐 게임)( http://www.postadventure.com/ )


줄거리
1991년, 정부의 비밀 연구소에서 인간 기억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던중, 연구원 Richard 와 Sayoko 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은채, 미궁에 빠지게 되고, 이후, 사람들은 그 둘이 당연히 죽은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둘 사이의 딸, Ashley 는 Richard 의 여동생에 손에 의해 시애틀 근교에서 자라난다. 그녀의 부모과 관련된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채, Ashley 는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그 꿈속에서, 그녀는 어두운 장소에 숨어있다가 누군가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손길을 뻗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Ashley 는 항상 잠에서 깨어난다.

< 매번 반복되는 악몽, 무슨일이 일어났었던 걸까? >

Richard 와 Sayoko 에 대한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은체 시간은 흘러, Ashley 의 14번째 생일 며칠전 - 그녀의 부모가 사라진지 거의 11년째 되던 날 - 그녀는 Richard의 이름으로 한통의 소포를 받게 된다. 그 소포 안에는 생일 카드와 Ashley 의 생체 신호를 판독, 그녀만이 사용할 수 있는 DTS 라 불리우는 이상한 장치가 함께 들어 있었다. DTS 안에는 그동안 그녀가 죽었다고 믿었던 아버지, Richard 가 Blood Edward Island 안에 있는 연구소에 은둔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이에, Ashley 는 그녀가 자주 꾸는 그 악몽과 아버지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으로 Blood Edward Island 로 향하게 된다.


출처 : Trace Memory Instruction Booklet.


외부매체의 평가

< GameRevolution( http://www.gamerevolution.com )의 평가 >

< GameSpot( http://www.gamespot.com )의 평가 >

< GameSpy( http://www.gamespy.com )의 평가 >

< IGN( http://ign.com )의 평가 >

< N-Gamerz( http://www.ngamerz.com )의 평가 >

< YahooGames( http://game.yahoo.com/games/front/ )의 평가 >

< GameMeca( http://www.gamemeca.com )의 평가 >

by kaijer
NDS 가 왜 대단한 기계인지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한번 이 게임을 해보라. 확실히 NDS 가 어떤 기계인가를 몸소 느낄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NDS 가 발매된 이후, 그 기계만의 독특한 특징인 터치 스크린과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발매되어 속속들이 호평을 받았다. 그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Nintendogs.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게 Nintendo 라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시켜준 작품이다. 물론 플레이 영상만을 본게 전부이지만 말이다.

< 뭐가 있을까? 북미판 Tracy Memory >

이번에 접한 Trace Memory 는 여러면에서 또다른 충격을 받았다. Nintendogs 의 플레이 영상으로 NDS 의 가능성을 엿보았다면, Trace Memory 는 NDS 의 가능성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게임이다.

왜 무엇이 그토록 대단한가.

이 게임의 기본적인 형태는 포인트 앤 클릭 형 어드벤처이다. 일본식 어드벤쳐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단순히 마우스롤 찍고, 선택하고, 화면 보고, 대사 읽고, 끝나는 그런 일반적인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NDS 라는 기종의 특성상, 그러한 방식이 마우스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터치 펜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하는 화면 >

하지만, 마우스와 터치 펜 하나의 차이지만, 그 차이가 주는 영향은 상당히 컸다. 손목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되는 마우스 조작은 그 특성상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못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터치 펜의 조작은 그러한 조작과는 거리가 멀게 상당히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듀얼 스크린과 터치 스크린의 위력을 확인 가능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바로 기발한 퍼즐의 등장이었다. 터치 스크린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NDS 를 한번 닫아야지만, 퍼즐이 풀리는 경우도 있으며, 듀얼 스크린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위 아래 스크린을 이용하여, 풀리는 퍼즐도 있었으며,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하여 풀리는 퍼즐은 도대체 어떻게 구현이 가능했단 말인가.

물론 단순한 퍼즐도 있고, 당혹스런 퍼즐도 있지만, NDS 로 이러한 퍼즐까지 가능했다라는 점은 이 게임이 단순한 포인트 앤 클릭 형 어드벤처로 그치지 않게 해주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Stamp 찍는 퍼즐과, 먼지를 불어야 하는 퍼즐에서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 시도한다는 것은 항상 무언가를 놓치게 마련이다.
 

< 뭔가 흥미진진해질듯하다 말듯한 스토리 >

이 게임에서 놓친 부분은 바로 스토리 라인이다. 프롤로그에서 보여준 잔쯕 기대하게 만든 것에 비해, 결말은 상대적으로 약간은 허무함을 느낄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불필요해 보이는 두가지의 기억을 등장시킨 이유는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D에 의해 진행되는 과거의 기억과 주인공 Ashley 가 간직한 기억. 그 둘사이에 연관 관계는 그다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있다해도, 그것은 억지로 껴맞춘 것에 불과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이 게임의 스토리는 오히려 잔뜩 산만해진 느낌이다. 차라리 하나의 스토리 라인으로 작품을 이끌고 나가 내용면에서 좀더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면 어떠했을까라는 느낌이다. 포인트 앤 클릭형 어드벤처가 갖는 지루함을 갖고 있기도 한 이 게임은 그러나, 퍼즐 하나 하나를 풀때마다, 기발함에 혀가 내두를 정도의 아이디어를 간직한 게임이기도 하다.

명대사
Captain : 질문을 하지 않는 그런 지루한 인간이 되지는 말거라.

D : 너가 처음 이섬에 도착했을 때 생각을 잊지 마. 진짜 슬픈일은 진실을 몰랐을때야.

D : 모르는 게 약이다.

Bill : 가끔은, 가장 친한 친구한테서 더 심한 상처를 입곤 하지.

Captain : 성장할때는 무척 피곤하지. 그래서 삶이 슬프것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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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
사운드 : ★★★☆
시나리오 : ★★★☆
작품성 : ★★★★☆
총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