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진 삼국무쌍 PSP

게 임 명 : 진 삼국무쌍(眞 三國無雙)
출 시 년 : 2005년 6월 23일(국내)
제 작 사 : KOEI
장 르 : ACTION
음성지원 : 지원
OST여부 : 유
플랫폼 : PlayStation Portable
언 어 : 한글 음성 / 자막 / 메뉴얼
홈페이지 : 진・삼국무쌍[PSP]( http://www.gamecity.ne.kr/psp/ssm_psp/ )(2005년 9월 현재)

진삼국무쌍 Series
진삼국무쌍 3 리뷰 보러가기

진삼국무쌍 PSP

출시일 : 2004년 12월 16일
PSP의 출시와 함께 세상에 나온 작품. PS 2의 진 삼국무쌍 3을 이식한 작품으로 휴대용인만큼 어느곳에서도 진 삼국무쌍만의 타격감을 맛볼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였지만 아무래도 제약적인 환경탓인지 잘게 잘게 끊어놓은 구성은 2% 부족한 게임으로 만들었다.

진삼국무쌍 4

출시일 : 2005년 6월 10일(국내)
진 삼국무쌍의 새로운 시리즈. 전작과 비교해 약간의 변화를 주었지만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다. 시리즈의 큰 특징중에 하나인 완벽한 한글화와 함께 유저들에게 익숙한 시스템을 고대로 가져간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 하지만, 그로 인해 전작의 문제점들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Plot

중국의 4대기서중에 하나인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를 기반으로 한 게임. 위, 촉, 오의 삼국과 그외 주변 국가, 인물등을 다룬 액션게임

웹진의 점수

< 게임스팟( http://gamespot.co.kr )의 평가 >

< IGN( http://ign.com )의 평가 >

< 게임존( http://gamezone.com )의 평가 >

< 게임스파이( http://www.gamespy.com )의 평가 >

< 게임샷( http://gameshot.net )의 평가 >

< 게임레볼루션( http://gr.bolt.com )의 평가 >

< 게임프로( http://gamepro.com )의 평가 >

by kaijer
삼국지로 유명한 코에이는 수년간의 한국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업체이다. 비록 높은 가격책정으로 돈에이라든가 하는 옥의 티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들만의 완벽한 한글화는 어느 업체도 따라오기 힘든것은 사실이다.

이 번에 출시가 된 진 삼국무쌍 PSP 도 그들만의 완벽한 한글화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비록 PS2의 진삼국무쌍 3을 이식한 수준이므로 진 삼국무쌍 3을 한글화 시켰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덜 수고를 들였겠지만, 그래도 타이밍 좋게 PSP 소프트가 부족한 시기에 적절하게 출시된 이번 타이틀은 그나마 유저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진 삼국무쌍 3를 재미있게 했기때문에 그다지 땡기진 않았던 작품이다. 왜냐면, 아까도 말했듯이 진 삼국무쌍 3를 이식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비슷 비슷해 보이는 플레이 방식이 그다지 흥미를 자극할만한 요소는 눈에 띄지 않았다.

< 그다지... 하고싶진 않았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진삼국무쌍 PSP는 어느정도 괜찮은 시도가 눈에 띄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진삼국무쌍 3에서의 호위무장 개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호위무장은 그 능력, 혹은 그 존재가치 및 체감도가 극히 낮았기에 과연 필요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이번 PSP 버전에서는 그런 호위무장의 개념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대신에 부장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부장은 아이템의 역할을 대신한다. 부장에게는 고유의 능력 및 기술이 부여되며, 그 부장을 전장에 같이 데려나감으로써 그 능력 및 기술을 전장에서 사용할수가 있게 된것이다. 이는 전작에서 약한 개념의 부하무장을 좀더 유저가 체감하며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장수들이 영웅으로써 등장하는 삼국지라는 소재의 특성상 이런 면은 상당히 긍정적인 시도로써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수를 자신의 수하로 두면서 같이 전장에 출전하는 느낌은 상당히 신선하기 때문이다.

< 잘만 다듬으면 상당히 괜찮을 듯한 시스템 >

두번째로 눈에 띄는 부분은 전투 시스템의 변화이다.

이 부분은 그동안의 무작정적인 전투, 예를 들어 적 무장에게 무작정 덤벼들어 그 무장만을 없애버렸던 부분을 과감히 개선한 부분으로 전략적인 면을 띄고 있다.

중요 거점의 등장으로 그 중요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그 다음 거점을 하나씩 하나씩 옮겨가며 펼쳐가는 전투 방식은 예전 진삼국무쌍3 보다는 좀더 머리를 써야 함을 뜻한다.

이는 그동안의 삼국지 시리즈의 유저들까지 흡수할수 있는 아주 요긴한 포인트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PSP에겐 너무 많은 한계가 존재했다...

위와 같은 좋은 시도들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 양날의 검이 되어버렸다.

호위무장대신에 부장의 개념이 생겨났으나, 그로 인해 아이템이란 요소가 사라졌다. 비록 지금은 부장을 수집하는 재미가 생겨났으나,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수 있는 재미는 사라졌다.

< 아이템을 돌려도!!! >

과거 진삼국무쌍 3에서는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와 무장들을 모으는 재미가 동시에 있었으나, UMD에 한계인지 아이템이란 개념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아니, 아이템과 호위무장의 개념이 부장이란 개념, 하나로 뭉쳐졌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또한 그럼으로써 필요없는 무장이 존재하게 되어버렸다. 아이템의 밸런스가 잘 맞아있지 않을 경우 좋은 아이템 몇몇 만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그런 경우가 이 PSP 버전에서 적용되고 있다.

수많은 부장들이 나타났지만, 자신이 사용하던 부장만 사용하므로 나머지는 있으나 마나한 역할이 되어버렸다.

또한 전투 시스템 역시, 전략적인 면이 강조되었으나, 그로인해서 실시간으로 생동감있게, 긴박하게 전해지던 그런 진삼국무쌍 특유의 액션이 많이 끊겨지게 되었다.

중요 거점을 포함한 수많은 거점들을 플레이 하고 이동하고 플레이 하고 이동하고 하는 식의 플레이 방식은 게임에 흐름을 단박에 깨뜨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게 되버리는 악수가 되고 만 셈이다.

< 진삼국무쌍에 전략성이??? >

진 삼국무쌍 3에서의 문제점들 역시 고스란히 갖고 있다.

역시 하드웨어상의 한계인지 잦은 끊김(이젠 익숙하다)과 반복된 전투 스테이지로 인한 지루함은 여전히 이 시리즈가 풀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상대적으로 많이 짧아진 스테이지는 차라리 이런 반복된 전투에서라면 다행으로 여겨질수도 있을것이다.

아주 괜찮은 몇몇시도들로 인해 좋은 작품이 될뻔했지만, 하드웨어상의 한계와 전작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점, 그리고 득을 위한 변화가 오히려 실이 된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Game Data Room

그래픽 : ★★★
사운드 : ★★★
시나리오 : ★★★
작품성 : ★★★
총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