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본 얼티메이텀(Bourne Ultimatum)

He's through being chased.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감독 :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
각본 : 토니 길로이(Tony Gilloy)
캐스트 : 맷 데이먼(Matt Damon), 줄리아 스타일즈(Julia Stiles), 조앤 알렌(Joan Allen)
제작 : 미국
개봉일 : 2007/09/13(국내)
상영시간 : 115분
총평 : ★★★☆



kaijer의 스샷게시판
kaijer의 무비자료실


줄거리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 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 브라이어"는 비밀 요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 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 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 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 여전히 방황중인 제이슨 본, 그리고 얼티메이텀 >

니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까지 전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출처 : 본 얼티메이텀( http://bourneultimatum.co.kr/ , 2008년 2월 현재)


by kaijer
또하나의 첩보 액션 스릴러물의 탄생을 알린 작품인 본 시리즈는 빠른 전개, 긴장감 넘치는 연출, 쉴틈을 주지 않는 액션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시리즈이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숨막히는 액션에 좀더 세련함을 덧씌운 3편은 그러나, 약간의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전작에서 쓰인 이야기 전개과정이 무척 흡사하다는 것. 물론 첩보 액션 스릴러물에서 사용된 공식이 사용된 것으로 취급할 수 있겠지만, 핸드폰으로 CIA 의 책임자와 대화를 한다든가, 똥차와 수퍼카의 추격씬등은 이미 전작에서 우려먹었던 컨셉이었다.

< 본시리즈의 하이라이트, 핸드폰 대화 장면 >

물론 이러한 일관성이 작품에 몰입을 더 주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왠지 식상함과 더불어 약간의 예측이 가능해지는 시나리오는 그래서 약간은 아쉬움을 남겨주지 않았나 싶다.

3편에서는 약간의 애매한 장면이 몇군데 존재하는데, 그중하나가, 니키와 본의 애매모호한 대화이다.

본이 니키에게 왜 자신을 도와주냐고 묻자, 니키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느냐고 본에게 도리어 질문을 한다.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음을 암시해주는 데, 아쉽게도 이 작품에서는 이 부분을 다루지는 않는다.

< 둘이 무슨 관계? >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제이슨 본이 무사히 탈출하여 사라지는 장면에서도 뭔가 후속작품을 염두해 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본의 과거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본 오리진" 이나, 혹은 아이덴티티 후반에 만나는 아이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본 시리즈의 4편을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아무튼 다음 작품이 출시가 되면 좀더 어여쁜
여배우가 캐스팅이 되었으면 하는 잡썰이... 쿨럭;;;

사실 이 작품은 Robert Ludlum 의 소설 Bourne Identity가 원작이다. 출판 당시 500만부를 넘긴 작품를 원작으로 하였는데, 냉전시대에 출판되어 500만부를 넘긴 이 작품은 국내에도 출판이 된적이 있다. "잃어버린 얼굴"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었는데, 무려 10년도 더 된 일이라 이미 절판된 상태.

< 절판된 원작 소설 >

하지만 국립중앙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을테니, 원작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나름 본 시리즈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 Bourne Ultimat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