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임 명 : 더 무비즈(The Movies) 출 시 년 : 2005년 12월 28일(국내) 제 작 사 : Lionhead Studios 장 르 : Management - Simulation 음성지원 : 지원 OST여부 : 유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98SE/ME/2000/XP 언 어 : 완벽 한글화 홈페이지 : The Movies™ ( http://www.themoviesgame.com/ )(2006년 1월 현재)
The Movies : Lionhead Studio 파퓰러스와 블랙 앤 화이트등으로 대표되는 갓게임을 창시해낸 유명 게임 개발자 피터 몰리뉴가 제작을 해서 화제가 되었던 게임.
그의 대표작인 파퓰러스, 블랙 앤 화이트, 던전키퍼등은 다들 창의성이 뚜렷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이 과연 더 무비즈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될지가 벌써부터 많은 유저들에 관심을 끌었던 작품.
< 피터 몰리뉴의 신작 The Movies >
영화를 제작한다는 기본 컨셉에서부터 시작한 이 게임은 경영 시뮬레이션이란 토대 위에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기본 컨셉을 깔아버렸다.
200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더 무비즈!!! 이제 헐리우드를 내손으로 꾸며보자....(제가 쓰고도 유치해 죽겠네요;;; ㅡ.ㅡ)
웹진의 점수
< 게임메카( http://gamemeca.com )의 평가 >
< PC 게임 월드( http://www.pcgameworld.com/ )의 평가 >
< IGN( http://ign.com )의 평가 >
< 게임존( http://gamezone.com )의 평가 >
< 게임스파이( http://www.gamespy.com )의 평가 >
< 게임스팟( http://gamespot.co.kr )의 평가 >
< 게임프로( http://gamepro.com )의 평가 >
by kaijer 더 무비즈의 제작발표가 있고나서 몇가지 부분에서 큰 화제거리가 있었다. 첫째는 개발자가 피터 몰리뉴라는 점에서 크게 부각되었으며, 두번째로는 더 무비즈 라는 게임이 갖는 컨셉의 특수성때문이었다.
우
선 피터 몰리뉴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그는 세계에서 제법 알아주는 유명 게임 개발자이다. 파퓰러스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를 제작한 인물로, 일명 갓게임 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장본이기도 하다. 또 다른 게임으로는 던전키퍼 시리즈가 있다.
그
가 만든 게임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게임들이었다. 게임성은 둘째치고서라도 그만의 독특한 창의성이 가득찬 게임들이었다. 자신이
신이된 입장에서 플레이를 했던 파퓰러스 시리즈나 그 뒤를 이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그리고 정의의 사도를 주인공으로서 유저가
작동하는게 아니라 악마의 편이되어서 정의의 사도들을 무찔러 나가는 게 주 내용이었던 던전키퍼 시리즈는 그의 장점을 고스란히
발견할수 있었던 작품들이었다.
< 이 게임은 영화를 만들수 있단 말이다! >
물론 그가 만든 게임이 단지 창조성에서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가 만든게임은 창조성은 물론 이거니와 뛰어난 게임성도 갖고 있었다.
진
짜 신은 불공평 하지 않은가.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킨 그의 게임 제작 능력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는 그 수준이다. 그러기에 그가
더 무비라는 게임을 제작 발표했을때 모두 어떤 게임일지 궁금해 했으며 또한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그럼 더 무비의 컨셉은?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다. 두둥!! 이런 놀라운 일이!!! 영화를 제작하는 게임이라... 얼핏 상상이 가지 않는다. 영화를 어떻게 제작을 할 것인가... 정말 피터 몰리뉴 다운 생각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그 더 무비즈가 드디어 출시가 되었다. 게다가 국내에는 번듯이 완벽한글화를 하여 정발이 되었으니, 이 무슨 좋은 기회란 말인가. 그리하여 필자도 구매를 하게 되었다.
막상 뚜껑을 연 더 무비즈. 하지만 몇가지 크나큰 문제가 있었다.
국
내에서는 CSR 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정발이 됐었다. 몇년전만해도 극히 불황이었던 국내 패키지 시장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면 최근 몇개월간 국내에 의외로 많은 대작들이 국내에 한글화가 되거나 아니면 매뉴얼만 한글화되어
국내에 출시를 시킨 업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CSR 도 그런 업체들중에 하나이다.
< 번역기로 돌린 완벽 한글화!! >
그들은 과거 둠3의 확장팩을 출시했으며, 퀘이크 4를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까지 이미 그들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주는데 성공한듯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그들이 내놓은 게임이 이 더 무비즈다. 하지만 이 더무비즈를 출시를 하면서 그들은 가장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바로 완벽 한글화.
완
벽 한글화가 무슨 실수냐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의 한글화는 안하만 못하다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의 장르는 경영 시뮬레이션에 속한다고 볼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장르의 특성상, 몇개의 영단어만 알면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미 많은 유저들이 겪은바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게이머의 편의를 돕는다고 한글화를 감행했다. 물론
여기까지는 유저의 한사람으로서 무지 고맙고 반가운 소리였다.
하지만 한글화를 마친 더 무비즈를 보자마자 OTL 에 빠지게 되었다. 잠깐 여기서 그 게임의 한글화를 살펴보겠다. "달에서호텔을오픈한EASYINN
물론 이정도의 한글화도 감지덕지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의미를 알아차리기 힘든 한글화수준은 안하니만 못하다라고 말을 할수 있겠다.
얼핏 한글화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말도 설득력있게 들리는 이유는 한글화를 가장 잘해주고 그 완성도 또한 매우 높지만 그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올라간 삼국지 시리즈를 제작한 코에이를 떠올려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 실제 영화 제작의 진입장벽도 꽤나 높다 >
아마 제대로된 한글화가 됐다면 더 무비즈의 가격 또한 상승되지 않았을까...
이게 첫번째 문제점이다.
이
게임은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두가지 목적을 제시해준다. 첫째로는 경영에 촛점을 맞춘, 말 그대로 영화사를
경영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이는 여타 다른류의 경영 시뮬레이션이나 혹은 흔하게 볼수 있는 타이쿤 시리즈를 본다면 쉽게
이해가 갈듯하다.
그리고 다른 목적은 이 게임이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단지 경영 시뮬레이션에만 촛점을 맞춘다면 경험자들에겐 무난히 접근이 용이 하지만 초보자들에겐 그다지 접근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영화를 직접 제작한다는 그 실체를 본다면 더욱 접근이 어려워진다.
경
영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 쉽게 적응이 된 유저들도 영화제작에는 그리 쉽게 발을 뻗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목적에 크게 위배되는 셈이다. 1분내지 3분짜리 영화를 만드는데 족히 1-2시간은 걸리고 이렇게 되니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 보다는 그냥 경영 시뮬레이션 쪽에만 만족을 하는 유저들을 쉽게 볼수가 있다.
이게 이 게임의 두번째 문제이다.
< 로딩 시간도 약간은 길다 >
게임 기획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한두번쯤은 듣게 된다. 로딩 시간을 줄여라. 어떠한 매체를 제작할때, 5분안에
관객들을 사로잡지를 못한다면 그 작품은 흥행에 성공하기가 힘들어진다.(물론 성공할수도 있다만;;; ㅡ.ㅡ)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부분에 노력을 해왔다. 던전시즈에서의 던전을 내려갈때와 올라갈때의 엘리베이터 씬으로 로딩화면을 대체한다던지, 혹은
남코처럼 초기 로딩시 그들의 고전 게임을 할수 있도록 유저측에 배려를 해준다던지, 여러방법이 동원되고, 쓰여진다.
하지만 더 무비즈에서는 그런 점에서 약간은 아쉽다. 크게 긴 로딩시간은 아니지만 약간의 체감이 되는 정도의 로딩시간으로 나같은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들에겐 아마 조금 답답해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게 세번째 문제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평균작 이상임을 이야기 하고 싶다.
일단 소재의 특이성.
게임을 제작할때 소재가 얼마나 유저에게 어필할수 있는지가 많이 고려해야 되며, 그런 점에서 더 무비즈는 굉장히 큰 어필을 할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비
록 영화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접근이 용이하지 않지만,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정말 짧은 단편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볼수가 있으며,
이는 일종의 툴 역할도 하는 셈이 된다. 게임도 되고, 영화제작 프로그램도 되고,,, 영화 산업과 게임 산업의 모종의 협약을
맺은듯;
< 하지만 재미있다!!! >
여튼 최근의 불어닥친 영화산업의 성장과 아주 잘 맞물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들의 게임을 보면서 드는 무한한 상품 가능성을 볼수가 있다.
더
무비즈는 분명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며나가는 공간이다. 경영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닌 더 무비즈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 영화를 제작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게임은 큰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수가 있다.
이미 기타 유저들에 의해 많은 추가 모드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제작사 측에서는 유저들의 개별 커뮤니티를 직접 형성, 그들이 제작한 무비들을 서로 감상하고 올릴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또한 그들의 홈피에서는 대놓고 메뉴란에 확장팩이라는 메뉴가 번듯하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100% 확장팩이 나올 것이란 예상을 가능케 했다.
아
마 이들은 심즈가 차지했던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임에 분명하다. 심즈는 국내에선 그리 큰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북미를
비롯하여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친 게임으로 이 게임이 게임계에서 위치하는 명성은 이미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며, 이를
기본 베이스로 한 많은 게임들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었다. 더 무비즈 역시 하다보면 심즈의 느낌을 비슷하게 받을수도 있는데,
어찌하였듯 심즈는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우려먹기 기술로 많은 유저들에게 칭찬과 동시에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 뛰어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는 The Movies >
그리고 그런 절차를 더 무비즈가 따라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다행인 것이 더 무비즈가 뛰어난 우려먹기 기술로 수많은
확장팩이 나오더래도 그건 곧, 더 뛰어나고 화려한 표현이 가능한 영화를 제작 가능하다는 말로 풀이 될수 있으며, 이런 메리트
하나만으로도 이 무비즈의 가치는 크다고 이야기 할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