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천궁

Jungle BOOK/코믹 2005. 7. 30. 01: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그림
: Adachi Mitsuru
역자 : 노승민
출판사 : LG Comics
Release Year : 1990-1992
완결 : 총 9권완결










Adachi Mitsuru의 작품, 천궁
1990년대 초반에 출시가 되었지만 국내에는 해적판으로 LG Comics라는 곳에서 1990년대 후반, 번역, 출판되었다. 당시,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일본 만화책들이 한국어로 번역이 될때 캐릭터 이름이 모두 한국이름으로 바뀌듯, 바뀌어서 국내 출판되지만, 2000년대 들어와서 대원 씨아이에서 새롭게 번역, 총 11권짜리로 재 출판되면서 일곱빛깔 무지개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시되었다. 천궁이라는 제목은 무지개를 뜻하는 말로 등장하는 7명의 주인공을 무지개로 표현하였으며, 그로 인해 레인보우 스토리, 일곱 빛깔 무지개 라는 제목등으로 출판이 되었다. 아다치 미츠루의 7번째 작품으로 터치와 러프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관을 완성시키고 후에 H2와 카츠등으로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어주는 구실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스토리
때는 아주 먼 미래.. 라고는 하지만.. 아주옛날의 모습과 흡사한데..
주인공 시치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어서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자신의 배다른 형제를 찾아 인형극단으로 향한다..
거기엔 자신과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는 모두 다른 7명의 형제가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체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인 형극단의 7명의 형제는 자신들의 고향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7명의 형제중.. 진짜 형제가 아닌 사람이 있다.. 바로.. 나타네.. 그의 배다른 오빠가 7형제의 진짜 형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성주의 딸.. 코토키.. 그녀는 시치미를 따라다니는데.. 그 때 성주의 유산을 노리는.. 성주의 동생..타키미츠는 7명의 형제들을 죽이려 하고...
여행을 하는도중. 그들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많은 이들과 부딫히게 된다.. 그럭저럭 위기를 넘긴 형제들은 마지막으로 시치미의 마을을 가던중.. 길이 엇갈려 서로 헤어지게 되고... 나타네와 시치미만. 시치미의 마을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나타네는 납치되고.. 시치미는 나타네를 찾아 떠난다.. 그러던 도중. 시치미는 자신이 나타네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위기의 순간.... 나타네의 배다른 오빠가.. 그들을 구해주고 죽게 된다 일을 꾸민 타키미츠는.. 어이없이 벌에 쏘여죽고.. 모든 것은.. 평화롭게 끝난다.


by kaijer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볼때는 스토리를 많이 중요시하게 따지는 편이다. 만화책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황당하고 어의없는 코믹물 보다는 확실히, 찐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만화책은 그만큼 가치가 높다고 할수 있겠다.

최고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천재 만화가는 단연코 우라사와 나오키. 그의 이야기는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그냥 일단 보라고밖에...

그리고 그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듯 보이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작가인 아다치 미츠루라는 작가는 또다른 독특한 그만의 작품관을 가지며 스토리를 찐하게 풀어나가 우라사와 나오키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재미를 보장받을수가 있다.

이 작가의 평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그림체가 이쁘지가 않아서 그리 땡기지 않다는 평, 그리고 나처럼 그만의 작품세계에 빠지면 극단적으로 옹호하는 x빠형... ㅡ_-)a

그림체는 솔직히 요즘에 나오는 그림체와는 뭔가가 많이 틀린 그림체라 정이 안가는 독자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추종하는 열렬한 매니아가 생겨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번에 소개하는 천궁은 그의 대표작인 터치와 러프, 그리고 H2와 카츠를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교각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그 천궁을 보면서 그의 작품의 센스를 일단 볼까 한다...

1. 작가의 개입
아마도 아다치의 그렇게 호감이 안가는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의 독특한 감정이입을 시도해서가 아닐까 한다.

감정이입은 독자가 가상의 인물이 된듯한 착각을 일으켜 마치 자기가 그 세계안에서 생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다치 스타일은 그런 감정이입을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주지는 않는 편이다. 대체로 어떤 식이냐;;;



기억나는 장면

'Jungle BOOK > 코믹'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폭두백수 타나카  (0) 2008.11.15
[Book] 폭두고딩 타나카  (0) 2008.11.13
[Book] 습지생태보고서  (0) 2006.02.26
[Book] 우라사와 나오기 단편집  (0) 2005.04.02
[Book] P의 비극  (0) 2005.03.06
Posted by Young79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