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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유키무라 마코토
출판사 : 삼양출판사
Release Year : 2001-2004
완결 : 4권









유키무라 마코토의 작품, 프라네테스
1999년 부터 고단샤의 "모닝"에 연재를 시작, 2002년 성운상을 수상한 유키무라 마코토의 데뷔작품이다. 우주 SF 배경의 작품들은 로봇 전대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떠나 잔잔하고 의미있는 명품 SF 작품이 되어버렸다.

지구 주위에 떠도는 우주 쓰레기, 일명 "데브리스"를 치우는 것이 직업인 우주 비행사들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주인공이 목성 탐사선의 승무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리얼하게 그려내어 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얻은 작품이다.

2003년 선라이즈사와 손을 잡고 26부작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by kaijer
하늘을 올려다 본다. 수많은 별들,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며 우주속으로 들어간다. 우주를 보고, 생각하면 무수히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물론 경외심 역시 높아지기 마련이다.

우주안에서의 무수히 작은 존재중의 하나이자 중심이 되어버린 나. 우주안의 일원으로서 톱니바퀴처럼 다른이들과의 관계속에 맞물려 살아가는 인간들.

이 작품은 우주안에서 그러한 모든 질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상당히 철학적이고 상당히 매니악한 작품이다.

썩 특별한 재미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아주 잔잔한 재미를 특별하게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SF이지만 약간은 철학적인 재미를 광범위하게 내포하여 광활한 우주안에서의 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그리스어로 방랑자라는 의미의 프라네테스라는 제목 그대로 우주안에서 방랑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참으로 심오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머리 사매고 읽을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4권 완결의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내용 역시, 주제가 분명하게 들어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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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무라 마코토 作, 프라네테스(ΠΛANHTEΣ, 2001-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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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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