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에덴

1. 공각기동대가 남긴 수많은 유산 중의 하나...

걸작과 멘붕...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리기 하다, 결국 안드로메다로...

2. 일본 만화책 특유의... 서로 치고 박고 다 죽이고 쓸어버리고 왁자지껄하다.... 교훈적인 내용 한방으로 정리...

3. 이해가 어려운건 공각기동대와 마찬가지이나.... 공각기동대가 내용의 난해함으로 전혀 이해를 못했다면.... 에덴은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이를 풀어서 정리하느라 내용이 어려움.. 이는 얼마전 이야기 했던 우라사와 나오키와 비슷한 경우인데.. 과거를 갔다 현재를 갔다, 다른 사건이 나왔다 합쳐졌다.... 다행히 중간에 정리가능하도록 배려는 해주고 있음

4. 초반부와 중반부까지는 전형적인 SF 및 사이버 펑크와 같은 분위기가 주를 이루다, 뒤로 갈수록 점점더 과학 교과서가 되면서.... 결국엔 안드로 메다로 귀착 된다는 이야기.....

5. 국내 출시된 작품은 번역의 통일성이 없어서 더욱 이해하기거 어려움... 바이러스(Virus)를 비루스라고 하지를 않나.. 주인공 이름도 그때 그때 달라요~ 등장인물을 너무 많이 죽이고, 또 너무 많이 등장시키기도 해서 헷갈리기도 함..

6. 해피엔딩......따윈 기대하지 말고 보는 게 좋은 작품...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가히 제노사이드 그 자체... 그게 아마 이 작품에 매력이 아닐까..

7. 초반부까지는 진지했으나, 너무 진지함을 의식했는지 중반부를 지나면서 약간의 개그요소를 삽입.... 그러나 어색하다...

8. 마지막으로... 아.... 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