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R.O.D the TV
원제 : Read Or Dream the TV
감독 : 마스나리 코지
원작 : 쿠라타 히데유키
제작 : 일본 / 2003
총화수 : 25분 × 26화
홈페이지 : R.O.D -THE TV- (2006년 3월 현재)
총평 : ★★★★

kaijer의 애니자료실
kaijer의 스샷게시판


Read or Dream the TV(R.O.D)
2001년 독특한 소재로 등장했던, R.O.D. 고퀄리티와 방대한 스케일로 출시되던 당시, 큰 인기를 모았던 것에 힘입어 TV 시리즈로까지 탄생되었다.

역시나 쿠라타 히데유키와 마스나리 코지 콤비가 다시 호흡을 맞춰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2003년 10월 8일부터 후지 TV 를 통해 방영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O.D THE TV >

전작에선 대영 도서관 특수공작부 소속에 코드명 The Paper 인 요미코 리드먼의 활약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에선 세자매 탐정 사무소에서 일하는 못말리는 세자매의 활약에 촞점을 맞추고 있다.

26편에 장편시리즈에 해당하는 만큼 스케일 역시 크며, OVA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엔 그만큼 종이술사도 꽤나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아졌지만, 오히려 작품 자체는 액션보다는 좀더 드라마틱한 부분에 촛점을 많이 맞춘 작품이다.


스토리라인
위인군단에 의한 '위인 사건' 이후 수년후.

젠틀맨과 연루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The paper, 요미코 리드맨은 잠적한 상태이며, 어린 나이에 데뷔한 천재적인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요미코의 잠적으로 크나큰 타격을 받은 스미레가와 네네네는 이후 몇년간 공식적인 작품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던중, 홍콩에서 네네네의 작품을 영화화 하기로 요청을 하고, 그녀를 홍콩으로 초대, 사인회 및 기자회견을 갖기로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새로운 캐릭터 스미레가와 네네네와 새로운 종이술사 세자매 >

그녀의 홍콩 가이드를 맡은 것은 세자매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세자매, 미쉘, 마기, 아니타.

하지만, 극성 팬이 많은 네네네에겐 그만큼 안티팬도 많았으며, 그로 인해 테러의 현장에 맞딱뜨리게 된다. 하지만 세자매에겐 특수능력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과거 요미코 리드맨과 같은 종이술사라는 점이었는데...


캐릭터 소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타 킹
성우 : 사이토 치와(Chiwa Saito), 세자매중 막내로 주로 행동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근접전이 주특기이며,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종이술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활발하며, 왈가닥인 성격을 지녔지만, 마음은 굉장히 여리다.



by kaijer
OVA의 여운을 잊지 못해 보게 된 작품. 그러나 생각보다는 약간 싱거운 느낌의 작품이다.

과거 공각기동대 1기나 울프스레인과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는 작품이며, 특히나 중간에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의외의 깊이 있는 스토리에 깜짝놀랐다는...

전체적으로 작화수준은 TV 판의 한계인지 OVA 보다는 솔직히 좀 떨어졌으며, 연출부분에서도 OVA 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울프스 레인 같은 경우 총 26화중 중간에 15-18화 부분을 하이라이트 상영으로 배치해 전체적을 극의 흐름을 단절시킨 느낌을 주게 했다. 그런 하이라이트를 배치하는 행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TV판으로 보면 종종 있는 일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은 부분이긴 하지만, R.O.D 에서도 여지없이 그런 행위를 해버렸다. 하지만 약간은 틀린 방식으로 배치했다.



Key Script
리 :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데..
왜 그렇게까지 거부하는 거지? 난 솔직히 나쁜 얘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니가 쓴 책은 전 인류에게 읽혀지는 거야. 어떤 작가도 이루지 못한 숙원이지. 역사에 남는 작가가 되는 건데 뭐가 불만인 거지?
스미레 : 내 책이... 아니니까..
고민하고, 괴로워해서 써낸 책이 아니니까.. 재밌을 리가 없잖아


웬디 : 젠틀맨이 되살아나서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면 우리의 뇌도 백지가 되죠. 당신들처럼요.
스미레 : 어째서지? 그럼 순전히 그 녀석 마음대로잖아.
당신들의 과거도 어찌될 지 모르잖아.
웬디 : 다 각오하고 있어요. 모두 믿고 있는거죠.
그가 평등하고 평화로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줄 거라고.. 그건 모두가 꿈꾸던 이상이에요. 그러니까 자신들의 추억을 걸 수 있는 거죠. 그러니 모욕하지 말아요. 사리사욕 때문에 움직이는 이는 한 명도 없으니..
스미레 : 그렇게나 의지가 강하다면서 왜 스스로 일어서려 하지 않지? 아무리 듣기 좋게 말해도 당신들은 그저 도망치고 있을 뿐이야. 세상과 맞서는 게 무서워서 껍질을 만들고 있을 뿐이야. 게다가 자신의 과거까지 남에게 맡긴다고? 약해 빠졌어!


요미코 : 조커 씨, 이제야 알겠어요
조커 : 뭘 말입니까?
요미코 : 저는 마음 한 구석으로 모두 잊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과거가 있으니까 미래가 찾아오는 거예요. 추억이 있으니까 내일이 기대되는 거구요. 어제까지가 텅 비어 있다면 미래라고 해도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것 뿐이에요. 괴로워도 무겁더라도 과거는 확실히 등에 지고 스스로 옮겨야 해요
조커 : 그게 비극의 씨앗이 됩니다.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죠?
요미코 : 아니에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극복할 수 있어요. 우리는 그렇게 태어났으니까요.

Posted by Young79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