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사쿠라 대전 : 굉화현란

제목 : 사쿠라 대전 : 굉화현란
원제 : Sakura Wars : 轟華絢爛
감독 : 야마구치 요리부사
원작 : 카와사키 히로유키
제작 : 일본 / 1999
총화수 : 30분 × 6화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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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Wars : 櫻華絢爛
소닉과 더불어 세가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잡은 '사쿠라 대전'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5편의 OVA판, 1편의 극장판, 1편의 TV판등 수많은 시리즈물로 제작된 작품으로 게임과 함께 일본에선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캐릭터 디자인의 후지시마 코스케는 이미 국내 팬들에겐 "오 나의 여신님" 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이 작품의 주제곡은 우리가 어렸을때 듣던 김국환 선생님의 만화 주제가들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사운드로 큰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다.

< 사쿠라 대전 두번째 OVA : 轟華絢爛 >

일본의 실존 역사시기인 다이쇼 시대를 바탕으로 가상의 역사 시대인 타이쇼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제국의 수도 도쿄를 지키는 미소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굉화현란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두번째 OVA 작품으로 총 6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단을 떠나는 오오카미의 회상이 주 이야기로 등장한다. 다만 메카닉 액션 보다는 드라마측면이 많이 강화된 이야기이며, 내용, 기술면에서 모두 앵화현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참고사이트 1 : 베스트애니메( http://bestanime.co.kr )


줄거리
타이쇼 15년, 봄.

나는 정들었던 이곳 제도 동경과 이별을 고하려하고 있다.

<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오오카미 >

모두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채 혼자 떠날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와의 작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그간의 수많은 추억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밀려오고 있었다.


By kaijer
개인적으로 몇가지 아쉬움과 만족을 동시에 지닌 작품.

전작에 비해 많이 깔끔해진 화면과, 컴퓨터 CG를 적극 활용하여, 좀더 화려한 연출을 가능케함으로써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옴니버스식의 단편적인 스토리 라인과,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었던 메카닉 액션과는 전혀 동떨어진 드라마틱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오오카미가 왜 떠나는지에 대한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 화려한 연출은 전작보다 더 볼륨감이 느껴진다. >

전작 앵화현란에 경우, 등장인물의 소개가 주였으며, 시대적 상황에 따른 기술적 한계가 많이 보였다면, 이번 작품들은 대거 보강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 좀더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연출을 이끌어내어 좀더 긴장감있게 작품을 즐길수 있는 구심점을 해주었다. 아무래도 전작의 액션에 비해 좀더 시선을 붙잡아 둘수는 있었던 듯..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메카닉 액션이라기 보다는 코미디 드라마로서 전개가 됨으로 인해 그러한 액션의 비중이 많이 작아졌다. 그래서 화려한 볼거리를 정작 그리 크게 기대할수는 없는 작품이었다.

물론 드라마틱한 이야기의 전개를 더 원하는 팬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메카닉에 혹해서 본 만큼 메카닉쪽에 좀더 많은 시간을 할당해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지만 그점에 관해서는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바뀌었다. 아니, 원래 드라마였나? >

다만, 전작 앵화현란 보다는 좀더 이야기 거리가 풍부해졌으며, 또한 전개상의 문제도 그리 크게 문제될것없이 아주 자연스레 진행된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 TV 시리즈가 기대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궁금한 것은 오오카미가 왜 극단을 홀로 떠나는지에 대한 배경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추측상으로는 게임과 연계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만 해볼뿐이다.(반다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다. 닷핵을 보자면...ㅜㅜ)

기술의 진보가 낳은 더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캐릭터를 세밀히 따져보자면, 전작 앵화현란 보다는 오히려 이질감이 많이 보인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 차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전작 앵화현란에서의 기술만으로는 커버할수 없는 아름다운 무언가가 느껴졌다면, 굉화현란에서는 기술적인 세기를 많이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