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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쿠라 대전 : 르 누보 파리
원제 : Sakura Wars : Le Nouveau Paris
감독 : 야마모토 유우스케
원작 : 히로지 오지
제작 : 일본 / 2005
총화수 : 30분 × 3화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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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Sakura Wars : Le Nouveau Paris
소닉과 더불어 세가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잡은 '사쿠라 대전'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5편의 OVA판, 1편의 극장판, 1편의 TV판등 수많은 시리즈물로 제작된 작품으로 게임과 함께 일본에선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캐릭터 디자인의 후지시마 코스케는 이미 국내 팬들에겐 "오 나의 여신님" 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이 작품의 주제곡은 우리가 어렸을때 듣던 김국환 선생님의 만화 주제가들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사운드로 큰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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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 대전 다섯번째 OVA : Le Nouveau Paris >

일본의 실존 역사시기인 다이쇼 시대를 바탕으로 가상의 역사 시대인 타이쇼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제국의 수도 도쿄를 지키는 미소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5번째 OVA인 Le Nouveau Paris 는 게임 사쿠라 대전의 3번째 작품인 '파리는 불타고 있을까'라는 작품을 배경으로 파리화격단의 결성을 돕기 위해 파견된 오오가미 이치로가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간후의 파리화격단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총 3화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사이트 1 : 베스트애니메( http://bestanime.co.kr )
참고사이트 2 : 사쿠라대전 닷컴( http://sakura-taisen.com/ova_4/home.html )


줄거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파리의 극장 샤노와르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야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평화를 되찾은 파리는 오오가미가 돌아간후, 때론 그를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밤마다 묘지를 파헤친다는 의문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고, 이 사건을 돕기위해 하나구미 대원들은 돌아가며 묘지를 순찰하게 된다. 마침 하나비와 코크리코는 묘지를 순찰하는 도중 하나비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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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화격단 등장!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말썽이다 >

파리화격단의 내용은 기밀사항이라, 아무리 아버지라해도 함부로 말할수는 없는 것이었다. 멀리 일본에서 날라온 아버지께 파리화격단이라는 서커스에서 일을 돕고 있다고 얼버무리는 하나비.

결국, 그녀를 돕기 위해 하나구미 대원들은 단 하루밤만의 서커스를 개최하고, 하나비의 아버지를 초대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정체모를 괴인이 있었으니...


by kaijer
시리즈 물을 차례차례 순서대로 보는 것에 대한 재미는 무엇보다 그 작품의 변천과정을 볼수 있다는 데에 있다. 시리즈 물이 거듭될수록 좋든 나쁘든 변하기 마련이다. 좋은 의미로 변한다면 그런대로 괜찮은 만족을 주지만 반대로 나쁜 의미로 변한다면 크나큰 실망을 하게 되는 법이다. 뭐,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다르듯, 두가지가 모두 있을수 있는법도 물론 존재한다.

사쿠라대전은 그렇게 따지고 볼때, 좋은 의미로 변했다고 생각이 든다. 다섯번째 OVA 인 르 누보 파리는 사쿠라대전의 무수히 많은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다. 물론 이 정도의 완성도는 르 누보 파리의 바로 전작품이라 할수 있는 에콜 드 파리에서 이미 기초를 잡아놓았다고 볼수 있다.

이번 르 누보 파리는 파리화격단의 두번째 이야기로 에콜 드 파리가 등장인물등의 소개로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점을 확실히 채우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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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들의 액션이 볼만해졌다. >

무엇보다, 재미라는 측면이 생겼다. 물론 전 작품에서도 재미라는게 있긴 있었지만, 매니아틱한 재미랄까 그렇게 확실한 느낌을 주지 못한데에 반해, 르 누보 파리는 그런 재미라는 측면에서 확실한 느낌을 주었다.

물론 연출 역시 많이 좋아졌다. 특히 전작들은 메카닉 액션에 비해 하나구미 대원들의 액션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었는데, 르 누보 파리는 메카닉 액션 뿐만 아니라 하나구미 대원들의 액션까지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을 한듯하다. 이는 아마도 기술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싶다.

르 누보 파리는 사쿠라 대전의 전 시리즈를 보면서, 이 작품을 보기 위해 그 전작들을 봐야만 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물론 다음에 등장할 새 OVA 도 서서히 기대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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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화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나리오상에서의 연결이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다랄까? 또한, 르 누보 파리에서 처음에 등장하는 장면에 대한 설명(1793년 콩코드 광장)이 저번 굉화현란처럼 누락되어, 많은 점에서 개연성이 부족해지지 않았나 싶다. 역시 이 부분도 게임을 해봐야 하는 것인가....

사쿠라 대전의 아쉬움은 이런 게임과 연계되는 부분이랄까. 어떻게 보면 그들의 상업적인 마케팅 부분일수도 있지만, 게임 유저들에게 OVA 작품도 구입하게 한다는 측면에서는 성공했을지는 모르나, OVA 작품을 보고 게임을 구입해서 유저가 되는 신규 게임 유저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싶다.

하지만 르 누보 파리에서 보여준 만큼만 다음 OVA 에서도 이어나간다면, 조만간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할수도 있을 것이다.

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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