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Halo2

게 임 명 : Halo 2
출 시 년 : 2007년 6월 29일(국내)
제 작 사 : Hired Gun
장 르 : Action
음성지원 : 지원
OST여부 : 유
플랫폼 : Windows Vista
언 어 : 한국어(본인 플레이 기준)
홈페이지 : Microsoft Game Studio - Halo 2 for Windows Vista( http://www.microsoft.com/games/halo2/ )(2009년 2월 현재, 영문판)


Halo 2
2003년 출시되어 XBOX 진영의 큰 힘을 실어준 계기를 제공하고 밀리언 셀러가 되어버린 Halo : Combat Evolved 의 후속작품 Halo2. 역시 XBOX 독점 출시된후, 이후 PC 플랫폼으로 출시가 되었으나, MS사의 VISTA 밀어주기 정책으로 인해, Vista 전용으로 출시되어 아직까지 대세인 XP 유저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작품.

첫편의 PC 이식을 담당함 Gearbox 대신에 MS 사내 스튜디오 Hired Gun 에서 이식을 하였으며, XBOX 용을 그대로 이식해서인지, XBOX 의 인터페이스가 아직까지 진하게 남아있는 것을 볼수 있다.

< 좌절을 맛보라! Halo 2 for Windows Vista!! >

2003년 시리즈가 첫 출시 된후, 웹사이트 번지넷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헤일로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FPS 로 콘솔에서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HALO 는 최근 RTS 로 다시한번 콘솔에서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HALO WARS 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줄거리
2552년

수백척의 코버넌트 전함의 호위를 받고 있는 코버넌트들의 도시 하이 채리티(High Charity)의 의회 회의장. 코버넌트 함대 "파티큘러 저스티스"의 사령관이었던 한 엘리트에게 코버넌트가 신성한 영지로 여기던 "헤일로"를 수호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반역자라는 죄목으로 그를 심판하게 된다. 거기서 그 사령관은 지위를 잃고 반역자라는 오명과 함께 코버넌트의 목표인 위대한 고행에도 동참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한다.

그는 군중들의 야유와 함께 전사의 상징인 황금색 갑주를 빼앗기며 이어 브루트의 우두머리인 타타루스는 그의 가슴에 불명예 낙인을 찍는다.

< 낙인을 찍히고 마는 아비터 >

한편, 04 헤일로 전투와 선제 공격 작전에서 큰 공을 세우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마스터 치프는 지구 방어 기지 카이로에서 신형 전투복 "묠니르 Mk.6"를 지급받고 같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존슨 상사, 전투에서 전사한 제이콥 키예스 함장의 딸, 미란다 키예스와 함께 훈장을 받게 된다.

< 훈장을 받는 마스터 치프 일행 >

그때 지구 방어선 바깥쪽에서 슬립스페이스 흔적이 발견되고 비탄의 사제가 이끄는 코버넌트 함대가 나타나게 된다. 지난 8월에 리치 행성을 공격한 코버넌트 함대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지만 코버넌트 전함의 성능은 UNSC 전함보다 훨씬 뛰어나다. 지구 방어 함대의 최고 사령관 후드 제독은 하퍼 사령관의 선제 공격 요청을 철회하고 코버넌트 함대가 사정권에 들어오도록 대기한다.

< 지구를 발견한 코버넌트 함선들 >

그리고 곧이어 비탄의 사제의 함대와의 제 1차 지구 전투가 발발하게 된다.


웹진의 점수

< http://pc.ign.com/ >

< http://www.gamezone.com/ >

< http://www.gamespy.com/ >

< http://www.gamespot.com/ >

< http://1up.com >

by kaijer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마스터 치프의 엔딩을 뒤로 하고 플레이 하게 된 Halo 그 두번째 작품.

마스터 치프의 엔딩의 대사만큼이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는 작품인 탓에 여러모로 전편보다 더 강화된 부분이 많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 이제는 쌍권총이 대세라구!! >

특히 총 한자루에 의지해서 영웅담을 만들어 내었던 마스터 치프는 2편에서는 휴대가 가능한 무기들에 한해서 한손에 하나씩 두개의 무기를 들고 싸울수가 있게 되었다. 이는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유저에게 몇번의 갈등을 야기하게 만드는데, 무기를 하나를 들고 다닌다면, 일단 화력에서는 밀리고 탄알수도 적지만, 수류탄을 날릴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고, 반면, 무기를 2개를 들고 다닌다면 화력에서는 일단 안정적이고 탄알수 확보에 비교적 큰 여유를 갖게 되지만 수류탄을 날릴수가 없게 된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측면인데, 두손을 다 사용하고 있는 마당에 수류탄까지 사용할 손은 생각할 여지가 없는 것. 이 부분은 총싸움이 주인 FPS 의 게임성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점이다. 특히나 플레이어에게 이러한 선택의 권한을 주었다는 점은 플레이어가 좀더 다양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여지를 만들어 준 셈이 되었다.

< 이제는 아비터를 조종할 수 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은, 2 팀으로 모두 플레이를 해볼수 있었다는 점인데, 이는 과거 마스터 치프만이 되어 게임 세계를 체험했었던 것에 비해, 상대방 진영이 되어서 게임 세계를 체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마스터 치프와, 조종가능한 아비터로 플레이시에는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조작을 해야 한다. 별 특징이 없는 마스터 치프와는 달리 아비터로 플레이시에는 몸을 투명하게 하여 적의 뒤를 칠수 있다거나 좀더 높은 점프도 가능해서 여러모로 마스터 치프때와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가 있다.

나무랄데 없는 게임성(물론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은 그러나, 그 외적인 부분에서 단점으로 다가온다.

< MS 이놈의 상술이란 OTL >

바로 비스타만 지원한다는 점인데, 물론 MS 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게임인 만큼 그들이 내세우는 비스타의 판매량을 늘릴려는 속셈이겠으나, 무엇보다 XBOX 로 나온 후, 거의 2-3년이 지난 후에 윈도우로 재 출시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비스타는 실패한 운영체제란 점을 감안한다면, 그들이 내세운 전략은 그다지 썩 좋게 끝난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돈이 남아도는 MS 쪽에서는 되든 안되든 시도해 볼 가치는 있었겠지만,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그리 썩 달갑지는 않은 부분인 것도 사실.

< 낯익은 A와 B 버튼 >

그리고 또 하나. 무성의한 이식. PC 윈도우 플랫폼으로 넘어 오면 거기에 맞는 인터페이스의 수정이 필요하다. 게임성과 직결되는 조작적인 측면은 PC에 맞게 나쁘지 않게 이식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그것과는 상관없는 최소한의 외부 인터페이스. 아직도 XBOX 의 인터페이스가 눈에 보이는 것이 거슬린다.

이제 Halo 라는 브랜드의 가치는 많이 높아졌다. 그래서 그런가. 이미 플레이어의 눈높이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시기에 3년전 게임을 출시한 MS의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그 자신감은... Halo 의 브랜드와는 또 다른 면에서 정말 놀라워 보인다.

< Halo 2 for Windows Vista, Bungie Software, 2007 >

Game Data Room

그래픽 : ★★★☆
사운드 : ★★★★
시나리오 : ★★★★☆
작품성 : ★★★★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