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공병각
출판사 : 북스
Release Year : 2009(국내)
완결 : 1권









'에필로그'
이 책을 쓰면서 또다시 그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이젠 분명히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나는 것이야 어쩔수 없군요. 나에게 이런 글을 쓰게 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당신께 이런 글을 많이 써줬죠. "당신께 할말이 었어요.." 무슨 할말이 그리 많았는지... 다시 한번 진짜 마지막으로 당신께 할말이 있어요. 행복해요. 이건 거짓말. 아프지 말아. 건강해. 이건 참말.

부족한, 어설픈 내가 생각한 사랑이란 단어에 대한 이야기. 공감해주셔서. 퍽.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고 지친 당신들께 할말이 있어요.

힘내요. 다 잘될꺼야. 그리고 행복해져라!

공병각 드림.


by kaijer
보통의 존재라는 책이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보통의 존재라는 자각에서 바라 본... 어떻게 보면 특별하지만 실제로는 보통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그야말로 만남과 이별에 대한 과정을 때론 귀엽게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슬프게, 때론 아프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다만 이 책에서는 그때 그때 생각나는 단편적인 생각들을 대충 정리해논 책인데, 그래서 그런지, 책도 손글씨 형태로 적어놓고(작가가 캘리그래퍼라는..) 페이지당 문장의 수도 그리 많지가 않아서 가볍고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마는 만남과 이별의 아픔을 다루는 책이 그리 가볍고 부담없이 읽히기란 만무하다...

오히려....

확실히 가슴 아프게 만들어 주는 효과는 있더라..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작가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다른지라... 다른 이야기도 많았지만.. 공감가는 이야기는 더 많았고.. 그래서 오히려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도 주었다.

아마도....

책에서 나오듯, 저마다 내 사랑은 특별해라고 하지만 실상, 나도 비슷하게 사랑하고 이별하기 때문이 아닐까...

솔직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내안에 담아두고 있던 이야기들이, 이 책안에서.. 저자가 대신 해주는 것 같아 참 고맙긴 하드라... 단지 그냥 이것을 목으로 삼켜야 하는 것에서 아쉬움이 있을 뿐...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추천 명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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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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