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툼레이더의 외전 시리즈, 여자판 인디아나 존스....라고 하기에는 볼륨감이...하앍하앍... ㅡ_-)//


2. 브랜드 툼 레이더는 원래 에이도스라는 유럽의 한 게임회사에서 런칭한 작품. 인디아나 존스의 여자판으로 기대를 모으며 크게 성공한 브랜드가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함. 그런 에이도스가 스퀘어 에닉스에 먹혀버림... 그래 파판의 고향 그 스퀘어 에닉스... 머 오래된 이야기지만...


3. 내 기억으로는 스퀘어 에닉스로 들어가면서 나온 첫 작품인 것으로 아는데, 본편이 3D TPS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였다면, 이번 편은 쿼터뷰 방식으로 등장, 많은 유저들을 경악케 했고, 스퀘어 에닉스가 도대체 툼 레이더라는 브랜드를 어찌 망가뜨려 놓을지 불안하게 만들었으나 게임 자체는 의외로 호평을 받음. 특히 다양하고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이 게임의 핵심


4. 쿼터뷰 방식이라 처음 적응하는데 애를 먹는다. 이 쿼터뷰가 삼국지 같은 느긋하게 즐기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디아블로 같은 마우스를 사용하여 포인트 앤 클릭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라면 무리가 없겠으나 마우스는 조준이요, 키보드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건데 이게 조작이 힘들고, 동서남북 방향도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적응이 되어 무난히 플레이


5. 게임 총 플레이 시간 23시간.. 그러나 혹자에 따르면 대략 5-6 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난이도 보통으로 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다. 보스도 10분안에 해결 가능. 문제는 이런 짧은 러닝 타임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일종의 도전과제들. 그리고 정식으로 플레이 하기 전 맛보기 용으로 잠깐 잠깐했던 시간까지 합해서 대략 23시간(본인 기준)


6. DLC 케인 앤 린치는... 캐릭터가 케인 앤 린치로 바뀌어서 나오며, 대사 역시 그들에 맞게 바뀌어서 나옴.. 케인 앤 린치는 동명의 게임 제목으로 케인과 린치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는 TPS 게임. 대사가 그들답게 많이 거칠다. 


7. 이 게임은 보면 알겠지만 코옵 플레이에 최적화가 되어있다. 코옵 플레이는 온라인 게임에 대응되는 비디오 게임만의 멀티플레이 기능. 즉 두명의 유저가 협동해서 게임을 클리어하는 내용인데, 아쉽게도 본인은 싱글유저라 ㅜ.ㅜ


8. 비공식 한글화 패치가 되어있는데, 완성도가 높다. 다만 자막이 없는 대사일 경우 패치가 되어 있지 않음


9. 특이한 시스템으로는 렐릭 시스템이라고 있는데, 렐릭은 일종의 고대유물로 플레이 중 특정 장소에서 얻을 수 있고, 이를 인벤토리 창에서 장착하면, 해당 고대유물이 보유한 능력을 발휘. 예를 들면 체력을 자동으로 회복시켜준다거나, 탄약을 자동으로 보충해준다거나 하는 역할. 


보통 이런 유형의 장비 아이템은 장착과 동시에 효과가 발생하는게 일반적이나 본 게임에서는 파워미터와 연계되어 파워미터가 다 채워지면, 그때서야 해당 효과가 발생한다. 즉 게임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 뻔한 요소를 약간의 제약을 준 셈. 파워미터는 적들을 데미지 입지 않고 연속으로 처리하면 채울 수가 있다.


10. 하루 혹은 이틀... 혹은 2-3일간의 급작스런 휴일기간에 아무 계획도 없다면 아주 좋은 대안이 될만한 게임


Posted by Yo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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